봄의 시작을 알리는 ‘고로쇠물’의 효능은?

[오늘의 건강] 고로쇠물

오늘(21일)은 절기상 낮이 더 길어진다는 ‘춘분’이다. 전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하늘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남해안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미세먼지가 정체·유입돼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늘의 건강 = 고로쇠물은 단풍나무의 일종인 고로쇠나무(Acer pictum)의 수액이다. 봄철 고로쇠나무는 땅 속 수분과 함께 뿌리에 저장해둔 양분을 강하게 빨아 올리는 데 바로 이 것이 고로쇠물이다.

바로 채취한 고로쇠물을 마셔보면 외관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거의 물과 차이가 없다. 고로쇠물을 한 일주일 정도 묵혀두면 살짝 뿌옇게 변하며 단맛이 나게 된다.

고로쇠물에는 일반 물보다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미네랄은 뼈나 조직의 구성 성분이 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데에 도움이 되며, 혈액 건강, 모발의 건강, 생체 기능 유지 등에 필요하다.

고로쇠물에는 칼슘,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골밀도를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관절염 및 골다공증, 뼈 관련 질환 에방에 도움이 된다.

또 고로쇠물은 체내 흡수가 빨라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장 기능을 강화시킨다. 또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소화 기능을 도와 변비를 없애는데도 효과가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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