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할 때 기억할 것

[오늘의 건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대부분이 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mm, 남부지방 5mm 내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4도, 낮 최고 기온은 16~24도로 예상된다. 인천, 경기 남부, 충남, 전북, 서울(오전)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이다.

오늘의 건강=최근 다이어트 방법으로 큰 인기를 모은 간헐적 단식. 단순히 칼로리 섭취량을 계산하는 다이어트보다 지방을 더 빨리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간헐적 단식에 관해 여러 연구를 진행한 미국 스키드모어칼리지의 폴 아르시에로 박사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더하고, 식사시간을 맞추고, 설탕을 줄이면 단식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은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식습관 루틴을 먼저 가져야 한다

간헐적 단식을 하기 전에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식습관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해도 별 도움이 안될 수 있다. 단식 전 몇 주에 걸쳐 하루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본다. 단식이 끝난 뒤 바로 이전의 안좋은 식습관으로 돌아갈 위험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크푸드를 먹지 않는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단식 시간만 지키면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는 생각이다. 아무거나 먹다 보면 허기진 상태와 폭식을 반복하게 되어 건강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식사와 간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주고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섬유질과 단백질을 더 많이 먹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 설탕, 특히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아르시에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할 때에는 고단백 식사를 적어도 네 번 이상 했을 때 결과가 더 좋았다. 단백질은 식사 후 포만감을 높이고, 칼로리를 더 많이 태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같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에도 매우 중요한 영양소다.

단식한다고 배고파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식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들은 배고픔을 덜 느꼈다. 사람들은 뇌의 배고픔 신호를 줄이려면 먹어서 에너지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과학적 사실과 거리가 멀다. 간헐적 단식은 지방을 태우는 것을 넘어 장수, 질환 위험 감소, 전반적인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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