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앞세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바이오벤처는?

와이바이오, 엔솔바이오, 큐리옥스, 글라세움 등 신청서 제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유망 바이오벤처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코스닥 시장 상장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 신약 개발 기업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세포 분석 장비 제조 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글라세움, 표적항암제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 등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코스닥 기술특레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예비심사릍 통과하면 코스닥 상장을 위한 9부 능선을 통과한 것으로 본다.

항체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는 3월 16일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1월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이크레더블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받은 지 두 달만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됐으며 성장 기반은 독자 개발한 항체 라이브러리(의약품 원재료) ‘와이-맥스 에이블(Y-max ABL)’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월 28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항암제 병용 치료제 등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항암제 병용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하는 것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세포 분석 장비를 제조 기업인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지난 1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제출했다. 큐리옥스는 지난해 9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큐리옥스는 2018년 9월 설립됐으며, 세포를 세척해 전처리(염색)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4년 이룸바이오테크에서 분사한 글라세움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글라세움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치료제를 만드는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ADC) 기반 표적항암제 개발사 피노바이오는 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상반기 중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피노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DC 플랫폼 ‘PINOT-ADC’를 보유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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