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지하철·버스·비행기’도 NO마스크

택시,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도

마스크, 마스크 전면 해제
월요일인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월요일인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비행기와 여객선 등 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되지만, 일반 약국과 병원 등엔 해당하지 않는다.

이는 앞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결정된 내용이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관련기사=버스와 지하철, 20일부터 마스크 해제(https://kormedi.com/1575091/)]

이에 따라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전면 해제된다. 비행기와 여객선 등 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된다. 질병관리청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지만,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경우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대형마트와 지하철 역사 등 대형시설에 소재한 개방형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개방형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 등 노동자들의 마스크 착용 역시 의무는 아니지만, 방역 당국은 적극 권고했다.

비교적 코로나19 고위험군이나 의심 증상자의 방문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병원 진료 이후 처방·조제약을 받는 일반 약국과 달리 이들 약국에선 오가는 중에 일반의약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관련기사=비행기서도 마스크 벗나? 병원 해제는 언제?(https://kormedi.com/1575325/)]

일반 약국과 병원 등 의료기관 등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여부는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포함한 일상 회복 로드맵 전반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제 시기는 오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보건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 하향 결정 이후다.

방역 당국은 당초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거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할 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신규 확진자는 물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등에서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며 위험 수준이 ‘낮음’ 상태를 유지했고 이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단계적 조기 해제를 결정했다.

[관련기사=얼마나 벗을까? 내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자율(kormedi.com/1575940/)]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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