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춘곤증’… 봄철 에너지 충전 식품 7

현미, 견과류, 커피 등의 식품은 나른해지는 춘곤증을 극복하면서, 몸의 신진대사와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어느새 봄이 시작되고 있다.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과 춘곤증을 겪을 수 있다. 이제 몸도 봄맞이 준비를 해야 한다. 나른해지는 춘곤증을 극복하면서, 몸의 신진대사와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봄맞이 에너지 충전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현미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찐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몸이 가장 좋아하는 에너지원으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지만,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이지 않는 통밀이나 현미로 만든 건강 음식을 먹으면 좋다.

 

◆ 견과류

아몬드와 캐슈넛 등의 견과류에는 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고갈된다. 아몬드 등의 견과류 뿐만 아니라, 통곡물과 광어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 살코기

돼지고기나 소고기, 닭고기의 지방이 적은 부위는 단백질의 보고이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하나인 타이로신을 포함하고 있다. 타이로신은 두 가지 뇌의 화학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 두 가지 물질은 정신을 초롱초롱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또한 살코기에는 불면증과 우울증에 좋은 비타민 B-12가 포함돼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연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지방산은 우울증을 막고, 심장 건강에 좋다.

 

◆ 잎채소

우울증 위험을 낮춰주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시금치 같은 채소와, 콩류, 귤 같은 감귤류 과일에도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 다크 초콜릿

에너지를 증강시키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다크 초콜릿 만한 것도 없다. 다크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이 이런 작용을 한다.

 

◆ 커피

커피와 차에 포함된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힘을 증강시킨다. 그러나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면 밤에 잠을 잘 못 자게 되고, 이렇게 되면 오히려 에너지가 떨어질 수가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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