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있는 식품은?

미나리, 토마토, 레드비트

미나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상청은 “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며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중부지방 15도 이상, 남부지방은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를 오르내리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중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전망이다.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 아침저녁과 낮의 온도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건조한 대기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기 쉽다. 호흡기도 예민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연속적인 재채기와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눈이나 코 주위의 가려움증, 코막힘 등이 있다. 또 입천장, 눈, 목 안이 가렵거나 아프기도 하고 두통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에 도움을 주는 봄철 식재료는 미나리, 토마토, 레드비트 등이 있다.

미나리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환절기에 체내에 흡수된 중금속,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한다. 또 미나리에는 항염증 기능이 있는 비타민C도 풍부해 염증을 완화하면서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토마토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토마토 속 ‘나린제닌 칼콘’이란 성분은 알레르기나 면역계에 작용하는 히스타민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수퍼 푸드로 손꼽히는 레드비트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베타인이 풍부해서 코 주변의 혈관을 강화해 주며 기침, 가래, 코막힘 등 비염 증상을 완화한다. 또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김용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