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오늘부터 무료 접종

[오늘의 건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이다.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보다 4∼8도가량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건강=6일부터 생후 2∼6개월 영아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유아와 소아 사이에서 설사를 유발한다.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 5살 전에 한번은 감염된다. 아이들에 비해 성인은 영향을 덜 받는다.

가족 간, 학교, 병원 및 보육시설 내 로타바이러스 전염 및 유행은 매우 흔하며, 전염력이 매우 높다. 동절기부터 초봄에 해당하는 1~4월까지 감염 환자가 많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와 ‘로타텍’을 무료 접종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과거에는 선택 접종이어서 20만~30만 원인 접종 비용을 보호자가 모두 감당해왔다.  

탈수증을 유발해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로타 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이번에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돼 6일부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윤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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