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뷰티 습관… 향수는 손목 아닌 ‘이곳’에  

흔히 저지르는 뷰티 습관 중 하나가 향수를 손목에 뿌리는 것이다. 이 부위에 향수는 증발해버리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고, 다리 털을 밀고, 머리를 빗고 화장을 하고 향수를 뿌리고…. 매일 하는 미용 방법이 잘못됐다면? 의식하지 못한 채 저지르는 흔한 뷰티 습관만 올바르게 고쳐도 유용하고 실속있게 뷰티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프리벤션’이 여성들이 잘 고치지 않은 잘못된 뷰티 습관을 소개했다.

손목에 향수를 바른다? =향수를 손목에 뿌린 뒤 문지르면 마찰열 등으로 인해 곧 증발해버린다. 옷을 입기 전에 손목과 팔꿈치 안쪽 그리고 귀 뒤에 향수를 뿌리는 게 좋다. 옷을 입으면 말랐던 향수의 성분이 몸의 열과 접하면서 살아나 하루 종일 몸에서 향기를 발산한다.

머리 위부터 빗질한다? = 빗으로 머리 위부터 훑어 내리면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머리털이 엉킨 곳에서 걸리면 머리카락이 쑥쑥 빠지기 쉽다. 위부터 세게 빗질을 하면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고 부서지기 쉽다. 머리 밑에서부터 살살 빗질을 하는 게 좋다.

맨 살 면도한다? = 마른 상태에서 다리를 면도하면 살갗이 벗겨지고 면도기가 뜨거워질 수 있다. 윤활제나 젤을 쓰지 않고 면도하다가는 피부에 상처가 나기 쉽다. 다리털을 면도하려면 샤워 마지막에 젤 등을 바른 뒤 하는 게 좋다.

수건으로 머리를 문지른다? = 머리를 감은 뒤 수건을 사용해 마구 문지르며 닦는 것은 머릿결을 상하게 한다. 수건으로 머리 전체를 감싼 뒤 물기를 짜내는 식으로 말리는 게 좋다.

눈 커보이려 아래 아이라인? =눈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눈 가장자리를 따라 아이라인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위 속눈썹 뿐 아니라 아래 속눈썹까지 모두 아이라인을 하면 오히려 눈이 작아 보인다. 검은색으로 선을 긋는 대신 브라운이나 진한 회색을 사용하는 게 좋다.

여드름을 매번 짠다? = 아무리 말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게 여드름 짜는 습관이다. 여드름을 짜다보면 피부에 세균을 감염시킬 수 있다. 절대 짜지 말고 히드로코르티손과 과산화벤조일 등이 들어있는 치료 크림을 발라야 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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