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자, 미국 연구소 개소 “CDMO 확장 계획”

신약 개발 초기·전임상 단계서 문제 식별해 실패 위험 낮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위스 바이오사 론자가 북미에서 초기개발서비스(EDS) 부서를 확장하려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새로운 실험실을 개설 예정이다. 론자는 다국적 바이오 기업이며 CDMO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이기도 하다.

론자는 1만7000평방 피트(약 1579제곱미터) 규모의 연구시설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기존 EDS 시설을 보완하게 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론자의 확장된 서비스는 고객이 개발 초기단계와 임상 시험 전에 약물 후보의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해 실패 위험을 줄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시설은 생물 의약품 개발을 원하는 전임상 단계의 바이오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소 프로젝트는 론자가 2021년 5월 발표한 9억 35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부다. 회사는 미국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도 약 3만2000평방 피트(약 3000제곱미터), 2억2000만 달러 투자한 일회용 바이오리액터를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올해 오픈하며 약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중소 규모 제품의 상업 제조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있다.

론자는 또한 지난달 오리건주에 소분자 생산 시설의 확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기 단계의 화합물 개발에 사용되는 실험실 공간 리모델링이 포함되어 있다. 고체 형태의 스크리닝 및 저분자활성 제약 성분의 분석과 선택, 조기 결정화 공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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