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의 원인 아토피피부염…예방법은?

[오늘의 건강]

[사진=JV_LJS/게티이미지뱅크]
오늘(15일)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게 다소 추운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 경상권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충남과 전북은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주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이 가장 흔하면서도 환자를 괴롭히는 증상으로 야간에 더 심해져서 결국 수면부족으로 이어진다. 성장발육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진물,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긁은 자국,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등이 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는데 유전적 요인은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경우 자녀 발병률이 10~15%, 부모 중 한쪽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20~30%, 양쪽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40%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환경적 요인은 대기오염, 각종 화학물질 접촉, 공중위생 발달로 인한 면역체계 취약 등이 꼽힌다.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피부 보습관리가 필요하다. 가려움증 때문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손발톱은 짧게 깎고, 옷은 부드러운 면 소재가 좋다.

또한 환경은 적정 실내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실내 적정습도는 40~50%, 적정 온도는 환자 체형에 따라 편안하게 느끼는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22~24도 정도다. 대기오염물질이나 새집증후군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도 피해야 한다.

심리적 관리도 필요하다.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만큼 치료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각별히 관리하고 심각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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