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펙트럼社 “롤베론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00만불 기록”

한미약품이 기술이전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미국 제품명

한미약품 파트너사 미국 스펙트럼社는 “작년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3개월 동안 1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스펙트럼은 2012년 한미약품으로부터 롤론티스를 기술 도입한 미국 파트너사다

스펙트럼은 보도자료에서 “작년 출시 이후 70개 거래처들이 롤베돈을 구매했으며, 전체 클리닉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 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롤베돈은 작년 12월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바 있다.

스펙트럼은 오는 3월 진행할 2022년 종합 실적발표 때 회사의 구체적 재무 상황과 롤베돈 관련 여러 성과들을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롤론티스는 한국에서 33호 국산 신약으로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중증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쓰인다.

롤론티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으며, 미국 현지에서 20년만에 승인된 새로운 지속형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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