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배달음식 위생 점검…대상 음식은?

[오늘의 건강] 마라탕·양꼬치·치킨 등 배달음식점,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

거리 배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늘(1일)은 전국이 평년보다 높아 다소 포근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6 ~6도, 낮 최고기온은 1 ~12도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도 정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평년 기온보다 4도가량 높다. 밤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질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경기, 충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른 지역도 오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보건당국이 배달 음식점의 위생과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마라탕·양꼬치·치킨 등을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증가한 배달 음식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치킨, 피자, 족발, 김밥(분식), 중화요리 등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음식 소비 규모는 2020년 17조 3342억원에서 2021년 25조 6783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3조 7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다소비 품목 외에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1분기에는 마라탕·양꼬치를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과 치킨을 취급하는 배달 전문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마라탕·양꼬치·치킨을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음식점 약 28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부패‧변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배달 음식점 2만 8942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32개소가 적발됐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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