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꼬막, 조심해야 할 사람은?

[오늘의 건강] 꼬막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

꼬막에는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며 한파가 다소 누그러들겠다. 충남·전라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6~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감칠맛이 매력적인 꼬막이 제철을 맞았다. 이때 먹는 꼬막은 별미일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건강에 매우 이롭다. 꼬막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꼬막 100g에는 822mg의 타우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오징어의 약 3배, 고등어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피로 회복 효과가 뛰어난 타우린은 근육의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높여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등 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꼬막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전립선암과 결장암 등을 예방한다. 또 구리, 요오드 등의 미네랄과 핵산 성분도 풍부해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몸에 좋은 꼬막도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꼬막은 성질이 차가워 평소 몸이 찬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껍데기를 제거한 꼬막 기준 1공기를 넘지 않도록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 봄에는 조개류에 독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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