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라오스에 ‘K-제네릭 의약품’ 공장 건립한다

VMC홀딩스와 전략적 협업 및 신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

동구바이오제약- LVMC홀딩스 업무협약 체결(사진 왼쪽이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 오른쪽은 LVMC 홀딩스 오세영 대표이사)

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 민간기업 1위인 LVMC홀딩스와 전략적 협업 및 신사업 공동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LVMC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시장에 경쟁력 있는 K-제네릭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생산공장 설립 등 전초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VMC 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한상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유통, 판매, 렌탈, 중고차 매매, 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이다. LVMC홀딩스는 라오스를 기반으로 인도차이나 반도로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K-제네릭 생산 공장 건립을 통한 라오스 내수 시장 점유 및 한국을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 내 국가로의 수출 전략, 인도차이나 중심 토탈 헬스케어 산업 분야 진출 및 선점 등을 위한 신사업 공동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용준 대표이사는 “라오스 의약품 생산을 통해 아세안 10개국 헬스케어 시장을 진출하게 됐다”며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상생함으로써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Total Healthcare Leader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MOU 체결에 앞서 라오스 보건국을 방문해 보건국 차관 및 부처 실무진과 미팅을 갖고 인허가 절차 등 정책 규제 면에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라오스 보건부 차관은 라오스 의약품 제조 공장 설립, 공급을 비롯한 해외 수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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