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탈모…비타민D 부족 의심 징후 5

면역력 저하, 골절 회복 지연 등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
비타민D가 부족할 때 극심한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D의 가장 좋은 공급원 중 하나는 햇볕을 쬐는 것이다. 기름진 생선이나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 같은 특정한 음식에도 비타민D가 소량으로 들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인체 면역력 저하 외에도 다양한 증세를 초래한다. 미국 건강 정보 매체 ‘에브리데이헬스닷컴’에서 비타민D 결핍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를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고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면역력 저하

비타민D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면역 체계를 적절하게 작동시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부족과 감염 위험의 증가가 연관이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비타민D를 결핵과 같은 감염 치료에 사용했다.

메타 분석 결과에서도 비타민D를 보충하면 급성 호흡기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감기와 독감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면 비타민D 결핍과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피로감

피로감과 몸이 처지는 느낌은 비타민D 결핍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연구에 따르면 낮 시간의 졸음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 사이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절 회복 지연

잘 낫지 않는 뼈의 골절은 비타민D 결핍의 또 다른 징후로 볼 수 있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의하면 비타민D와 칼슘의 적정한 수치는 건강한 뼈를 만들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이 들면서 뼈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려면 적절한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탈모

탈모 증세도 비타민D의 낮은 수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한 연구는 70세 이상 여성 중 55%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성 형 탈모와 비타민D 부족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또 다른 연구는 이 같은 연관성을 강조하면서도 비타민D 보충제가 탈모 예방을 돕는지 알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근육통

때때로 비타민D 결핍이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비타민D 결핍이 증상의 근원인지 확인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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