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졸음운전 예방하려면?

[오늘의 건강] 운전 중 틈틈이 환기와 스트레칭해야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졸음운전 사고가 크게 증가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최저기온 -9~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졸음운전 사고가 크게 증가한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2022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일어난 졸음운전 사고는 일 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28% 늘었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의 42.8%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일평균 2.5건으로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 졸음운전을 부르는 주요 요인은 히터다. 과도한 히터 사용과 밀폐된 차내 환경은 집중력 저하를 부를 수 있다. 차내 온도는 21~ 23도가 적당하며 운전 중 최소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 귀성·귀경길 장시간 운전을 할 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면 졸음을 물리치고 근육통을 방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껌이나 사탕 등을 섭취해 뇌에 자극을 주는 것도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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