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먹고 더부룩? ‘이 과일’이 특효

[오늘의 건강] 사과와 배, 소화와 쾌변 도와

사과와 배는 더부룩한 속을 달래는 데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어제(20일)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오늘의 건강=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다. 명절하면 다채로운 음식이 떠오른다. 명절 음식들은 대체로 칼로리가 높고 기름지며 종류도 많아 과식하기 쉽다. 이때 더부룩한 속을 달래려면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마침 차례상에도 올라가는 대표적인 명절 과일인 사과와 배가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전이나 고기를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면 사과 몇 조각을 먹어보자.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음날 쾌변을 유도하기도 한다. 또 사과의 펙틴 성분은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고 하니,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은 후 혈관 건강이 걱정될 때 좋은 선택이다.

배 역시 인버타제, 옥시다제 등의 효소가 풍부해 소화를 돕는다. 특히 배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 해소에 탁월하므로 과식과 함께 과음을 했다면 꼭 먹어야 한다. 또 배에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칼륨이 함유돼 있어 평소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기 쉬운 명절에 안성맞춤인 과일이다.

맛있는 사과와 배를 고르는 방법이 있다. 사과는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배는 색이 밝고 잘 익어 노란빛이 돌며 역시 단단하고 묵직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배는 윗부분 보다는 아랫부분이 달기 때문에 아래쪽이 통통한 모양인 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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