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들어 있는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되는 음식은?

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이 들어 있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오늘(10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남부지방은 10도 내외, 중부지방은 5도 내외로 0~8도의 평년보다 높겠다”며 “전국 대부분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겠다”고 10일 날씨를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충북·충남·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를 기록하겠다.

오늘의 건강 =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화석연료 연소 시 발생하는 매연, 건설 현장 먼지, 공장 매연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예전엔 봄에 주로 미세먼지가 심하게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목 칼칼함,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 속에는 각종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역, 다시마, 파래, 김, 톳 등 해조류에 들어있는 알긴산 성분은 몸속의 중금속 성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또 중금속과 함께 콜레스테롤, 염분 등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해주며 기관지가 건조해지는 것도 막아주고 섬모운동 촉진 효과도 있다.

녹차 속의 탄닌과 카테킨 성분이 몸에 들어온 중금속의 흡수를 막고 배출되는 것을 도와준다. 녹차를 마시면 혈액 수분 함량도 높아져서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좀 더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해조류, 녹차 외에도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 배, 마늘, 도라지, 미나리,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이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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