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따뜻한 부츠가 겨울 무좀 원인?

[오늘의 건강] 양말 꼭 착용하고 건조하게 보관해야

부츠는 밀폐범위가 넓어 통풍이 어렵고, 땀이 쉽게 찰 수 있어 자칫 무좀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부츠는 겨울철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보기에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우수해 매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부츠는 밀폐범위가 넓어 통풍이 어렵고, 땀이 쉽게 찰 수 있어 자칫 무좀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무좀균은 발톱, 발뒤꿈치, 발가락 사이 등 발 어느 곳에나 파고들 수 있다. 발톱에 침투하면 발톱의 변색과 변형을 유발하고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는 가려움과 각질이 일어나게 한다.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갈라질 때도 무좀일 가능성이 높다.

무좀은 환자 본인도 괴롭지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에게 옮길 수도 있으므로 치료를 미뤄선 안 된다. 주로 항진균제를 바르거나 먹어서 치료하는데 효과는 먹는 약이 더 좋으며,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여러 켤레의 부츠를 바꿔가면서 신고 반드시 양말을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신발 안을 드라이어로 말린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신문지를 뭉쳐 채워 놓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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