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줄이자’ 새해 목표일때, 이렇게 해보세요!

금주 목표를 세울 때에는 ‘술은 몸에 나쁘니까 끊어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일 때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 결심으로 술을 줄이거나 끊겠다고 다짐한 사람들이 많다. 건강 때문일 수도 있고 다이어트가 목적일 수도 있다. 어쩌면 왜 술을 마시는지 의문이 드는 것일 수도 있다.

올해 금주에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미국 CNN에서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약물사용장애 이니셔티브(Substance Use Disorders Initiative) 의료 책임자인 사라 웨이크먼 박사와 콜럼비아대 신경심리학자 사남 하피즈 박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절주하겠다 결심했다면, 스마트(SMART)를 기억하라

목표를 세울 때에는 ‘술은 몸에 나쁘니까 끊어야 한다’는 식의 추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일 때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면 습관을 바꾼다든가 운동을 시작한다든가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금주가 더 쉽다.

목표를 세울 때는’ SMART’를 생각하면 쉽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체적(Specific): ‘일주일에 3일은 술을 줄이겠다’와 같은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최종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일수를 늘려가도 좋다.

△측정 가능한(Measurable): 몇 잔을 줄일 것인가? 그리고 한 잔의 양은 얼마인가?

△달성 가능한(Achievable): 술을 끊는 동안에는 술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는 모임 약속을 계획하지 않도록 한다.

△관련성(Relevant):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내 삶과 건강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시간 설정(Time based): 노력을 끝내기 위한 합리적인 기간을 정하라.

술을 마시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 뭔지 찾아내기

술을 마시는 건 보통 모임이나 즐거운 시간과 관련이 있다. 이는 뇌가 술을 긍정적인 것으로 인지하도록 만든다. 술 대신 분위기에 어울리고 탄산수나 무알코올 음료 등 맛이 좋은 음료로 대체하는 방법을 통해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을 이겨낼 수 있다. 어떤 행동을 다른 행동으로 대체함으로써 뇌를 속이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술의 유혹을 피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완전히 술을 끊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감정과 충동을 계속해서 살펴보고 기록해 술을 마시도록 자극을 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주위 친구나 가족들에게 금주 목표를 알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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