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고 화내고…치매 대표 원인 ‘알츠하이머’

[오늘의 키워드] 알츠하이머

간병하는 사람의 고통이 큰 치매, 그 대표적인 원인은 ‘알츠하이머’다. [사진=solar22/게티이미지뱅크]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알츠하이머’다. 치매 원인의 약 50%를 차지한다. 치매 노인을 돌보는 가족은 간병인 부족으로 고통 받기도 한다. 그런대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치매환자도 있지만 용변 등 기본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폭언·폭행, 공격적 행동 등으로 간병하는 가족을 괴롭히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는 대뇌 피질세포가 점점 퇴행하면서 언어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이 발생하는 병이다. 나이, 유전적 요인, 아포지단백E유전자, 심근경색 등이 발병 위험 요인이다. 특히 나이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노령층일수록 알츠하이머 유병률이 뚜렷하게 증가한다.

아직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완벽한 치료제는 없다.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병이 악화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지연하는 것이 최선이다.

알츠하이머에 이르지 않도록 젊었을 때부터 예방 차원의 활동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건강한 식생활, 신체활동, 사회활동, 취미생활 등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치매 위험요인인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외출을 최소화하고 바깥에 나갈 땐 든든하게 옷을 챙겨입어야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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