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XBB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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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해외여행객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이후로 ‘알파 → 베타 → 델타’ 등을 거쳐 현재의 오미크론 변이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만 300종이 넘는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XBB 변이는 현재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중 하나로 지난 8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여러 국가로 퍼지고 있는데 면역 회피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에서 검출되는 변이 중 XBB.1.5를 포함한 하위 변이는 5.7%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XBB.1.5가 지난해 12월 8일 국내에서 첫 확인됐으며, 2일 기준 국내 6건,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이 확인됐다.

일부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XBB 변이가 델타보다 5배 독하고 치명적이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지만, 질병관리청은 “XBB의 중증도 증가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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