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디만틴정 20mg’ 출시

1일 1회 경구투여로 용법 단순화…복약 순응도 향상


현대약품은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디만틴정 20m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만틴정은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만틴염산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한 치매 치료제이다. 현대약품은 기존에 디만틴정 5mg, 10mg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28일 식약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번에 20mg을 새롭게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만틴정 20mg’은 1일 1회 경구 투여로 기존 ‘디만틴정 10mg’이 유지 용량 기준 1일 2회 투여해야 하는 것에 비해 용법을 단순화하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다.

약동학 시험 및 비교임상 시험들을 통해 디만틴정 20mg을 1일 1회 용법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디만틴정 10mg을 1일 2회 경구 투여할 때와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함이 입증됐다고 한다.

디만틴정(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은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허가받은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의 비경쟁적-길항제로, 시냅스에 상승된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NMDA 수용체를 차단해 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생리활성을 유지시켜 병의 진행을 막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급여기준에 필요한 진단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20 이하이면서, CDR(Clinical Dementia Rating) 2~3 또는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4~7에 해당하는 환자 또는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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