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항체-약물접합체’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안국약품도 가세

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피노바이오와 업무협약

안국약품-피노바이오 협약 체결(왼쪽부터 안국약품 황현환 이사, 임창기 상무, 피노바이오 이진수 부사장, 조현용 상무)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12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항암혁신 신약개발 기업인 피노바이오 (대표 정두영)와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안국약품의 전문적인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역량과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기술(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화학약물(Payload)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는 “최근 ADC 시장에서 다이이찌산교의 ADC 신약 ‘엔허투(Enhertu)’와 길리어드 ‘트로델비(Trodelvy)’가 우수한 효능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이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피노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PINOT-ADC™와 같은 캠토테신 계열의 약물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며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갖고 있는 안국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ADC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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