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키우려면 닭가슴살 먹어야 하는 이유

닭가슴살을 먹으면 보충제와 달리 안전하게 최고급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을 키우려고 먹는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 바로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가득해 근육 보강에 효과적이다. 근육을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식사를 통해 닭가슴살을 먹으면 보충제와 달리 안전하게 최고급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근육 보강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한 닭가슴살의 건강 효과를 소개한다.

최고급 단백질, 닭가슴살 100g 중 단백질 23g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3g이나 함유되어 있다. 매우 높은 단백질 함량이다. 반면에 지방은 약 0.5g으로 낮아 체중감량을 위한 식품으로 우수하다.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많이 들어 있어 간 기능에 도움이 된다.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은 몸속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해 두뇌발달 및 고지혈증,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를 낸다.

피로 해소, 피부 보호, 항산화 효과

닭의 가슴살은 다리살이나 날개살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낮고, 피부에 좋은 레티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알파-토코페롤 함량이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닭가슴살에는 이미다졸디펩티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물질이다. 닭의 가슴살은 다리살이나 날개살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낮고, 피부에 좋은 레티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알파-토코페롤 함량이 높다. 그러나 닭가슴살도 튀겨서 먹으면 콜레스테롤 함량이 늘어난다. 닭가슴살은 삶아서 먹는 게 좋다.

나이 들수록 근육 유지가 중요한 이유

건강해도 40세가 넘으면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넘어져 다칠 수 있다. 운동과 함께 적절한 단백질 섭취로 근력을 키워야 건강 수명에 좋다. 식물성 단백질과 달리 닭가슴살 등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매끼 식사를 통해 육류, 달걀, 생선, 유제품 등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조리 시 지나친 가열은 금지

닭가슴살은 구이, 볶음, 찜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색 근섬유로 구성된 닭가슴살은 육즙의 손실이 쉽게 일어나 퍽퍽해질 수 있다. 조리 시 지나친 가열은 피하는 게 좋다. 닭가슴살은 구이, 볶음, 찜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과일, 채소, 견과류와 함께 닭가슴살 샐러드로 만들면 퍽퍽한 닭가슴살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구입할 때는 살이 두텁고 윤기가 흐르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살이 너무 흰 것은 오래된 닭이므로 되도록 엷은 분홍빛이 도는 것을 구입한다. 보관할 때는 랩이나 비닐봉지에 넣은 채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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