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한 해, ‘자존감’은 잘 챙겼나요?

정신 건강을 위해선 '자존감'을 높여야

자존감의 시대다. 비교할 것도 흔들릴 것도 많은 이 세상에서 자신 스스로를 먼저 존중하는 마음이 굳건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야흐로 자존감의 시대다. 비교할 것도 흔들릴 것도 많은 이 세상에서 자신 스스로를 먼저 존중하는 마음이 굳건해야 한다. 자존감은 인생에 온갖 굴곡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항해를 끝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힘이다. 스스로를 대하는 본인의 태도에 그 성공의 열쇠가 있다.

자존감이 낮다고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나는 무능력하며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늘 실수할까 두려워한다. 이런 마음은 자존감에 상관없이 언제나 나타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외부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서히 자신을 깎아내는 외부의 것들에 덤덤해지면 된다.

비판에 민감하다 =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비판에 유난히 민감할 수 있다. 타인에 의한 비판이든 자기 스스로 하는 비판이든. 비판을 자신의 결점을 강화하고 어떤 것도 잘 해낼 수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일로만 본다.

사회적으로 위축된다 = 모임 자리 초대를 거절한다거나 이미 계획된 일을 막판에 취소하는 것, 보통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걸 원치 않는 건 자존감이 낮다는 신호다. 대화를 나누거나 자신에 대해 말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우울이나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적대적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을 비난하거나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이들의 방어기제다. 자신이 노출되거나 비판받을 것 같을 때 자신을 비판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든지 공격하는 것, 자존감이 낮다는 신호일 수 있다.

작은 것도 크게 걱정한다 =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경우, 자신의 개인적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자신의 문제에 너무 집착하는 나머지 다른 사람의 문제를 돕거나 문제에 공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신체적 증상이 있다 = 자존감이 낮으면 우울증, 불안, 거식증과 같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이나 알코올 남용과 같은 나쁜 습관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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