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성격을 안다”…성격 형성의 결정적 요소는?

성격 형성에는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성격은 제각각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성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미국 정신의학과 전문의 스미스 반다리는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에 성격과 관련된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선천적 요인

성격에는 선척적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 태어날 때부터 수줍은 성격을 가진 이들은 전체의 약 20% 정도가 된다. 유전적인 요소가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 중 한 명과 성격이 비슷한 경우도 있다.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선천적인 부분도 성격 형성에 영향을 주지만, 인생 경험과 교육 등 살면서 겪은 경험은 성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 요소와 부모님의 양육 방식 가운데 성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유전적 요소다.

냄새로 성격을 알 수 있다?

불안이나 화가 많은 이들은 몸에서 땀과 같은 체액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이는 결국 체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에 영향을 미치면서 독특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체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때로는 이 차이가 상당히 두드러질 수도 있다.

성격은 변한다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숙’을 통해 좀더 좋은 방향으로 성격이 변화한다. 한 연구는 우리가 성숙할수록 더 따뜻해지고, 더 도움이 되고, 더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성격의 성숙은 대부분의 경우 30대에 시작해서 60대까지 이어진다.

내향과 외향의 차이?

내향적인 성격이라면 자신이 말을 많이 하기 전에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생각하고 정리하는 것을 통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정보들을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은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재충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며, 이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이런 사람들은 이야기하는 동안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모범적일 수록 건강

사회규범이나 법을 존중하고, 충동을 통제하는 ‘모범생’에 가까울 수록 더 건강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먹는 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며, 행동도 신중하게 한다. 또한 활동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술이나 약물을 남용할 가능성이 더 적다.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뇌 부위는?

이마 뒷편에 있는 전두엽은 우리가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두엽은 문제를 정리하고, 계획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해주고, 성격의 많은 부분을 통제한다. 전두엽에 부상을 입는 것은 여러분이 느끼고 행동하는 방법을 바꿀 수도 있다.

대표적 성격 장애는?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자아도취성 인격장애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고 특별한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비판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유전적 이유, 아동기 트라우마, 언어폭력 등이 성격 장애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에 따라 모임을 통해서 얻는 에너지도 다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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