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 다스리는 항염증 식품 9

몸 속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신체 부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또한 세포 노화와 변형을 일으키고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체계를 교란시키기도 한다. 만성 염증은 뇌질환, 암, 심장병, 관절염, 우울증 등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염증을 줄이려면 운동도 필요하지만 평소 식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먼저 염증을 일으키는 각종 가공식품을 멀리 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천연 항염증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등 우리 몸에 나쁜 식품들은 면역체계에 과잉 행동을 초래해 통증과 피로감을 주며, 혈관에도 손상을 주기 쉽다. 염증 감소에 도움되는 천연 항염증 식품을 소개한다.

염증 감소에 좋은 표고버섯

표고버섯의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을 줄인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표고버섯에는 신체 면역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 항균성이 강해서 암 치료에도 이용된다. 표고버섯의 다당류는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면역 손상을 줄인다.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토마토에는 염증 감소에 좋은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이 매우 풍부하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마토를 익히면 항염증 특성이 강화된다. 또한 토마토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에 좋고, 열량과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베리류

베리류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한데,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이자 항염증제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서구식 고칼로리 아침식사를 할 때도 딸기 주스를 마시면 서구식 식단의 단점을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와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등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호박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노화와 염증에 좋은 항산화제인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줌으로써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산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호박에는 피부와 폐의 염증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한 연어

연어에는 강력한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염증을 줄이고 암과 심장질환, 천식, 자가 면역질환 위험을 낮춘다.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두부

두부와 같이 콩으로 만든 식품에는 이소플라본과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도 염증 수치는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K 풍부한 케일

케일 한 컵 분량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하루 권장량 10%가 포함돼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항염증 효과가 큰 비타민K가 많이 들어있다. 케일 한 컵 분량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하루 권장량 10%가 포함돼 있다.

비타민E 풍부한 아몬드

생선처럼 항염증 효능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아몬드에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관절을 매끄럽게 하며 염증전구체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혈압을 낮추는 비트

혈압을 낮추고 스태미나를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염증을 퇴치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 베타인이라는 아미노산이 있어 염증 위험을 감소시킨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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