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활학회 한국인 첫 회장

[오늘의 인물]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사진=분당서울대병원]
‘희망과 용기가 최고의 치료제’란 믿음으로 뇌손상 및 뇌질환 환자를 꼼꼼히 돌보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57·사진)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재활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관련 기사 ‘백남종 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장 추대’ 보기).

백 원장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치매, 파킨슨병 등의 재활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명의다. 특히 뇌 손상과 뇌질환 환자의 근력 저하, 삼킴 이상, 통증, 경직 등 다양한 문제를 빈틈없이 해결해서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멤버로서 지난해 6월 분당서울대병원장에 취임해 매출 1조 원의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시켰다. 병원장이면서도 매주 목요일 근막통, 어깨통증, 허리통증, 목통증, 관절염 등 온갖 통증에 대해 외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그는 《신경재생의학지》를 비롯한 주요 국제학술지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미국신경재활학회의 플레처 맥도웰 상, 2009년 미국재활학회 최우수포스터 상, 2019년 석전 신정순 학술상 등을 받았다.

백 원장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회장, 세계신경재활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신경재활학의 세계 교류에 기여하면서 학회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에 추대됐으며 2026년부터 2년 간 회장직을 맡는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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