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외선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 악영향

[오늘의 건강]

겨울철 자외선은 피부 뿐 아니라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파는 오늘(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기온은 중부지방 -15도 내외, 남부지방 -10도 내외로 전망했다. 또 21일에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0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가 되겠다.

오늘의 건강 = 자외선은 피부의 노화 뿐만 아니라 시력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WHO에서는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대부분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쓰지만 겨울철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계절과는 상관없이 자외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겨울철 자외선은 여름과 달리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해 기미, 잡티,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되기 쉽고 안면홍조나 색소 침착 등의 피부 변화를 유발한다.

겨울철은 햇살이 약하긴 하지만 태양 고도가 낮아 눈이 직접 받아들이는 직접광이 많은 계절이다. 또 자외선이 하얀 눈이나 빙판에 닿아 반사돼 눈에 손상을 준다.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인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될 확률이 훨씬 높은 만큼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특히 망막에 많은 자극을 줘 안구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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