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난치성 소세포폐암 임상연구 내년 착수”

[로고-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는 화순전남대 병원에서 주관하는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에서 난치성 질환인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임상연구 계획을 16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설립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자연살해(NK)세포를 이용한 Vax-NK 플랫폼,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인 Vax-CARs 플랫폼, Vaxleukin-15를 포함하는 동물용의약품 플랫폼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Vax-NK 플랫폼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Vax-NK/HCC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9월과 11월 각각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행사(KSMO 2022)와 간질환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미국 간학회(AASLD)에서 ‘DCR(질병 조절률, Disease Control Rate) 100%’라는 획기적인 임상 2a상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할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임상연구 역시 Vax-NK 플랫폼의 Vax-NK 세포치료제로 진행한다.

폐암은 2020년 기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로,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NSCLC)과 소세포폐암(SCLC)으로 나뉜다. 암세포의 크기가 큰 비소세포폐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수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소세포폐암은 초기에 발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급속히 성장하고 전신으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다.

소세포폐암은 제한병기와 확장병기로 나뉜다. 제한병기의 경우 암세포가 한쪽 흉곽과 주변 림프절에 국한된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확장병기는 전체 소세포폐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며, 5년 생존율은 1~2%로 매우 낮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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