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근육 뻣뻣’ 희귀질환 고백…강직인간증후군이란?

근육 점점 경직돼 걷기 및 성대 사용 어려움 발생

셀린 디온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연 중단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셀린 디온 페이스북]
팝의 아이콘 셀린 디온이 건강상 문제로 2023년 봄 공연을 중단한다. 해당 공연은 2024년으로 재조정된다. 2023년 여름 공연 중 8개도 취소될 예정이다.

셀린 디온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랫동안 건강 문제로 다퉈왔는데 도전에 직면한 상황, 내가 겪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긴 정말 어렵다”며 “2월 유럽 투어를 준비할 수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셀린 디온이 앓고 있는 질환은 ‘강직인간증후군(SPS)’다. 100만 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남성보단 여성에게 흔하고 1형 당뇨, 자가면역질환, 암 등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몸통 부위의 근육이 점점 비대해지고 뻣뻣해지면서 전신으로 이러한 현상이 확산된다. 미국국립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에 의하면 경련이 심하게 일어나면 골절이 발생할 정도의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강직인간증후군이 의심되면 근전도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해 진단을 내린다.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치료제로 진정제, 근육이완제 등이 쓰이는데 증상을 완화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약으로 개선되지 않을 땐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강직인간증후군은 자신의 척수 신경세포를 항체가 공격해 발생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진행되면서 보행 능력이 떨어지고 일상 수행 능력이 저하된다. 셀린 디온 역시 이 증후군이 자신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증후군은 때때로 걷는 것을 방해하고, 때로는 성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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