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안 나눈다… ‘동절기 추가접종’으로 통일

기초접종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추가접종은 mRNA 2가 백신 권고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2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차, 4차 접종을 중단하고 ‘동절기 추가 접종’으로 단일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3·4차 접종은 전면 중단된다. 코로나19 백신은 앞으로 ‘기초접종(1,2차 접종)’과 ‘동절기 추가접종’ 두 가지로 구분된다.

기초접종은 화이자 단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하고, 동절기 추가접종은 화이자 2가, 모더나 2가를 접종한다. 기초접종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추가접종은 mRNA 백신 접종이 우선 권고된다.

단,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이번 개편을 감행하는 것은 2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또, 국민들의 혼동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기존에는 연령별로 권장 차수가 달라 혼동이 있었다. 정부는 18~49세는 3차 접종, 5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권고해왔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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