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새로운 효능..콩팥 외 ‘이곳’에도 좋아(연구)

뼈 손실 막고 강도 유지…골다공증 예방에 효과

자두는 뼈 건강에도 좋다.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혈당이 높은 사람은 말린 자두를 가급적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두가 콩팥(신장) 외에 뼈 건강에도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두가 뼈의 손실을 막아주고 뼈 강도를 유지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메리 제인 드 소우자 교수(생리학·운동학)는 “자두를 즐겨 먹으면 엉덩이뼈, 정강이뼈 등 뼈가 튼튼해져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50세 이상 약 1000만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4배 더 높다.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골밀도가 감소하는 게 큰 이유다.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235명의 골밀도를 평가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일부 여성에게 1년 동안 매일 자두를 50g(약 5~6개의 자두)씩 먹게 했다. 그 결과 자두를 매일 먹은 여성은 골밀도, 골 구조, 골강도 등에서 모두 좋은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뼈의 3차원 영상 촬영에서 나타났다. 자두를 먹지 않은 대조군 여성은 골밀도가 1.1% 낮아진 반면, 자두를 먹은 여성은 골밀도가 전혀 낮아지지 않았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자두는 콩팥을 튼튼히 해주고 변비를 예방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 자두의 아미노산, 시트룰린 성분이 콩팥 기능의 강화에 도움을 주고 부기를 가라앉혀 준다. 자두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과 비타민C, K도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수분이 많아 갈증을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연구 결과(Prunes preserve hip bone mineral density in a 12-month randomized controlled trial in postmenopausal women: the Prune Study)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laXpress)’가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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