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와인, 신발장에 보관하라고요?

직사광선 피하고 1년내내 온도·습도 일정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인에게 와인을 선물 받는 일이 있다. 평소 와인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와인셀러(와인전용냉장고)를 구비해 놓고 있지만, 와인셀러가 없는 사람들은 어디다 보관할지 고민이 생긴다.

냉장고나 장식장에 와인을 보관하는 사람이 있다. 와인과 궁합이 맞는 음식을 먹거나 특별한 날이 있을 때 오랫동안 보관한 와인의 마개를 따서 마신다. 와인 보관방법이 잘못된 탓에 와인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이번 기회에 와인셀러를 하나 장만할까”하는 생각도 하곤 한다.

와인 전문가들은 한 두 병 정도의 와인을 보관하기 위해 와인셀러를 장만하는 것은 낭비라고 말한다. 전용냉장고 없이도 와인을 잘 보관할 수 있고 외부 전문점에서 마시는 정도의 풍미를 느낄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와인 전용 냉장고가 없다면 신발장에 보관하면 된다. 1년 내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으며 온도와 습도가 일정해 와인의 풍미를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개봉된 와인은 신발장에 보관하면 안된다. 코르크 마개가 신발 냄새를 흡수해 이상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바닥에서 높이가 어느 정도 떨어진 옷장 안쪽도 와인 보관에 최적의 장소다. 어둡고 서늘하며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는 옷장 안쪽 깊숙이 보관하면 1년 이상 보관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신발장이나 옷장에 보관했던 화이트와인은 개봉하기 전에 1~2시간전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면 미시면 좋다. 화이트 와인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온도는 7~10도라고 한다. 레드 와인은 신발장이나 옷장에 보관했던 것을 그대로 마셔도 된다. 레드 와인 최적의 맛 온도는 0 ~18도이다. 화이트 화인은 차게, 레드 와인은 안 차갑게 먹어야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믈리에들은 조언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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