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에 대한 잘못된 상식

여드름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며 설탕이 많이 함유된 초콜릿이나 만성 스트레스는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흔하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자꾸 손으로 건드리거나 짜서 증세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드름에 대해선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 피부질환으로 생기는 흉터나 상처는 원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잘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여드름은 청소년기의 상징?

여드름은 성인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난다. 어른들도 불규칙한 생활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얼굴, 가슴, 등, 목 등에 여드름이 생긴다. 남성호르몬의 과잉뿐 아니라 좀 더 복합적인 이유로 여드름이 생긴다는 것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여드름은 짜면 안 된다?

여드름을 짜면 감염 위험률이 증가해 더 많은 여드름이 생산된다는 말이 있지만 명확한 근거가 없다. 여드름 중심이 하얗게 혹은 노랗게 여문 경우 내부 염증을 압출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가급적 피부과에서 위생적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단 아직 곪지도 않은 부위를 억지로 짜내려는 것은 주변 피부조직을 파괴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곪은 부위만 짜내면 흉터가 남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피부까지 강하게 누르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초콜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

초콜릿과 여드름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확증한 실험결과는 없다. 단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과 여드름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초콜릿에 설탕이 많이 함유된 경우에는 여드름이 생길 수 있지만 초콜릿 그 자체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콜릿은 가급적 설탕 함량이 낮은 다크 초콜릿을 먹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고혈당 음식인 정제된 곡물로 만든 음식은 피하고, 밥을 먹을 때는 곡물이 다양하게 섞인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

 

◆ 스트레스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이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만성 스트레스나 장기적인 수면부족은 여드름 증상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여드름의 상관성이 밝혀졌는데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이 이 호르몬의 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물을 많이 마시면 여드름이 낫는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여드름이 깨끗하게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면 피부의 혈류 흐름이 개선돼 염증이 다소 누그러들 수는 있다. 또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작용을 하므로 물은 하루 권장량만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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