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병이 있을 때 맞춤 영양소

경미한 안구 질환은 증상에 따라 맞춤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호전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는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이 늘어난다. 눈은 나이가 들수록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경미한 안구 질환은 증상에 따른 맞춤 영양소를 섭취하면 호전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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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릴 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리거나 자주 충혈 되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하다. 또 안토시아닌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은 안구의 예민함을 풀어주고 눈의 피로와 뻑뻑한 느낌을 감소시켜주는 영양소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에는 블루베리, 포도, 가지 등이 있다. 칼륨은 바나나와 사과, 감자, 콩, 생선 등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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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이 떨릴 때

눈 주위가 파르르 떨리는 증상은 누구나 쉽게 경험한다. 가벼운 눈 떨림 증상은 의지와 관계없이 눈의 근육이 떨리는 현상으로 신경 근육을 자극하는 부위가 민감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일반적으로 눈과 주변 근육의 탈수 현상, 피로 및 과로, 스트레스 및 영양소 불균형에 의해 나타난다. 눈 떨림 현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마그네슘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거의 사라진다.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중요한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조개류 토마토, 멸치, 우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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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막으려면

춥고 건조한 날씨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결막염 등과 같은 유행성 안과 질환이 늘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A를 섭취하는 게 좋다. 망막, 결막, 각막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시력 감퇴는 물론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각종 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타민A 녹황색 채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녹황색 채소에는 색소 성분의 일종인 카로틴이 들어있는데 카로틴은 비타민A로 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당근, 사과, 시금치, 파슬리 같은 과일과 채소에 비타민A가 풍부하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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