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가장 많은 기업은?

화이자>삼성에피스·암젠>셀트리온·산도스·바이오콘

[자료=바이오협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화이자다. 지난 2015년 3월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승인이 있은 이후 현재까지 총 39개 바이오시밀러가 허가 받았는데, 화이자가 총 7개 바이오시밀러를 가지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기준으로 총 39개 바이오시밀러가 FDA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시밀러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올해만 6개가 허가 받았다.

기업별로는 미국 화이자가 총 7개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았고, 미국 암젠과 한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각 5개, 인도 바이오콘, 스위스 산도스, 한국 셀트리온이 각각 4개 순으로 허가를 많이 받았다.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으로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7개 허가됐다. 다음으로 뉴라스타 6개, 허셉틴 5개, 아바스틴과 레미케이드가 각각 4개, 뉴포젠과 리툭산이 각각 3개 순으로 허가됐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비아트리스가 인도 최대 바이오 시밀러기업인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를 인수하면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바이오콘은 FDA 허가를 받은 4개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미국 내 강자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인도 바이오콘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비아트리아가 가지고 있던 10개 바이오시밀러 완전 소유권을 확보했다. 특히 황반변성치료제로 알려진 아일리아의 최초 바이오시밀러 신청 약물을 가지고 있으며, 당뇨 항암 면역학 등 분야에 걸쳐 2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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