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유산 예방법

유산은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는 일로 죄책감을 가지기 보다는 평소 건강관리에 유념해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렵게 임신한 부부에게 유산은 절망이다. 유산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다. 한 번 유산을 했다고 해서 다음번에 또 유산을 할 것이라고 겁먹을 필요가 없다. 평소 건강관리에 유념해 다음 임신을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산은 생각보다 흔하다

임신 초기 유산 가능성은 평균 15%에 이른다. 자연유산은 생각보다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유산을 하더라도 겁을 먹거나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결혼 시기가 늦춰지면서 초산 연령이 높아져 자연유산될 확률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고령 임신도 건강관리를 잘한다면 유산 가능성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과로에 시달린다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등 몸에 부담을 준다면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자연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자연유산은 임신 12주 내에 일어난다. 임신 초기 3개월에 해당하는 임신부들이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산인지조차 모를 수 있다

수정이 된지 불과 10일 만에 유산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이 유산을 했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할 수 있다. 유산의 일반적 증상인 출혈이 동반되지만 생리기간이 다소 불규칙해진 것 정도로 판단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기를 갖기 위해 시도를 하고 있거나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출혈이 일어나거나 복부에 경련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출혈이 더욱 심해지거나 감염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엄마의 잘못이 아니다

임신부가 음주나 흡연 등으로 몸 관리에 소홀한 경우에도 유산이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유산 배아의 유전적인 기형에 의해 일어난다. 임신부가 몸 관리를 철저히 했어도 이런 경우까지 예방하고 막을 수는 없다. 스스로를 죄인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면서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승식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