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FR변이 새로운 치료제 허가 ‘요로상피암’

[오늘의 키워드] 요로상피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지나는 길인 요로의 상피(표면)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대부분 방광에서 발생하며, 신우(콩팥 안 오줌이 모이는 곳)·요관(요로의 긴 관) 등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국소 진행성이나 전이성 요로상피암 진단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최근 얀센의  ‘발베사정(얼다피티닙)’이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이 치료제는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FGFR) 변이로 인해 과발현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FGFR은 세포막 수용체인데 세포 성장, 생존과 분화를 조절하며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양한 암이 생긴다.

FGFR2 또는 FGFR3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가 치료 대상자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를 포함해 최소 한 가지 이상 화학요법제 치료 중(이후)에 질병이 진행됐거나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를 포함한 수술 전(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환자에게 사용된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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