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척추에 비상등…척추·관절질환 확산

척추 질환 진단 연령은 낮아지고, 수술 연령은 높아져

근로환경 등의 변화로 젊은 나이에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사진=Staras/게티이미지뱅크]
척추·관절 질환을  진단받는 나이가 매년 어려지고 있다. 이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2021년 척추·관절 질환 진단 및 수술 연령 분석 결과다.

지난해 기준 척추질환자 수는 113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2%에 해당한다.  2012년 대비 2.7%p 상승했다.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4.9세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신규 환자 118만 명 중 20~30대 비중은 40.0%로 젊은층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척추수술은 지난해 12만8000건이 시행됐고 평균 수술 연령은 60.5세였다. 2012년 55.1세보다 5.4세 높아졌다.

자난해 관절질환자는 736만 명이다. 전체 국민의 14.3%에 해당하며, 2012년보다 2.1%p 증가했다.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4.7세에서 지난해 41.8세로 2.9세 줄었다. 신규 환자는 5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신규 환자 중 50대가 20.2%다. 무릎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슬관절치환술’은 지난해 6만7770건이 시행됐다. 평균 수술 연령은 71.1세로 2012년보다 1.9세 높아졌다. 고관절치환술은 2012년보다 3.2세 높아진 64.2세로 3277건이 시행됐다.

심평원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근로환경과 생활습관 등의 영향으로 젊은 연령층의 유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 및 관절 질환 환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적당량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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