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회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전략 토론

30일 현황과 향후 과제 등 토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0일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국회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바이오메디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의사과학자 양성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됐다. 국내 의대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를 선택하는 비율은 연간 0.3%~0.7%에 불과하다.

KAIST는 기존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의 한계점을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국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산·학·연의 역할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초의학을 비롯한 의과학 연구에 집중하는 의사과학자 육성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료계·산업계·과학기술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을 비롯해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의 현황과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신찬수 KAMC 이사장,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왼쪽부터) [사진=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략기획실장, 박외진 아크릴 대표, 강상구 메디사피엔스 대표가 발제자들과 함께 의사과학자 양성 지원책 및 분야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KAIST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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