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을 만회하기 위해 해야 할 6가지

산책, 물 마시기 등이 도움

과식한 사람 이미지
어쩌다 과식을 한 후에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식은 비만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위장 장애 및 복통, 구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잉 섭취한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한 활성 산소가 몸에 해를 끼친다. 활성 산소는 세포를 공격하고, 심장병, 당뇨병,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어쩌다 과식했다고 해서 너무 자책할 필요가 없다. 한 끼의 과식은 건강을 망치지 않는다. 또한 식습관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 크면 자신을 부정하게 될 수 있다. 이는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다시 폭식하게 만들 수 있다. 대신에 진정하고 앞으로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과식을 만회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천천히 걷기

천천히 걷는 일, 즉 산책은 소화를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고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는 천천히 자전거를 타도 좋다. 너무 무리하면 안 된다. 과한 운동은 혈액을 위장 대신 다리로 보내 소화를 늦출 수 있다.

△물 마시기

속이 메스꺼울 때까지 벌컥벌컥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과식 후에는 물 한 컵(약 240㎖)을 마시기만 하면 된다. 물은 과도한 나트륨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종일 조금씩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눕지 않기

눕게 되면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또한 배가 가득 찬 상태로 누우면 음식이 다시 위로 올라올 수 있다. 이는 소화를 늦추고, 위산 역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과식을 한 후에는 집안이나 실내에서라도 서서 움직이는 게 좋다.

◇탄산음료 피하기

과식했을 때 탄산음료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 기관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가스를 같이 마시는 셈이다. 가스는 배를 부풀어 오르게 만든다. 또한 트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본격적으로 운동하기

과식을 한 뒤 3, 4시간을 기다린 뒤 달리기, 역기 들기, 농구 등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면 여분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기분과 배고픔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과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신중하게 천천히 식사하기

과식한 뒤 다음 번 식사 때는 식사를 일종의 명상으로 보려고 노력해 보라. 음식의 맛, 느낌, 색상에 주의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다. 또한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갖자. 뇌가 포만감을 느끼는 데에는 약 20분이 걸린다. 처음 10분 동안 너무 많이 먹었다면 뇌가 이를 느낄 틈이 없다. 먹는 속도를 늦추면 칼로리를 덜 섭취할 뿐만 아니라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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