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눈떨림·기운 목’…파킨슨병과 유사?

[오늘의 키워드] 이상운동질환

이상운동질환의 일종인 사경증(왼쪽)과 안면경련증. [자료=아주대병원 파킨슨센터]
세계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MDS)는 올해부터 매년 11월 29일을 ‘세계 이상운동질환의 날 (World Movemnet Disorders Day)’로 제정했다. 대표적인 이상운동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최근 방송 등을 통해 상당히 대중에 알려지만 이상운동질환이 모르는 사람이 많아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다.

이상운동질환은 몸이 과다하게 움직여지는 운동과다(hyperkinesia)와 몸이 뜻대로 원활하게 움직여지지 않는 운동과소(hypokinesia)로 나뉜다.

본태떨림과 같은 떨림 증상은 이상운동질환 환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이다. 대체로 손떨림 증상이 많지만 고개나 턱, 목소리 등에도 떨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또다른 이상운동 증상은 근긴장이상증이다. 특정 근육 그룹이 과도하게 수축하며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특정한 패턴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40~50대 이상의 경우 특발(원인을 특정할 없는 돌발적 발생) · 국소적으로 근긴장이상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고개가 돌아가거나 목이 꺾이는 사경증(기운목)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눈꺼풀이 떨리는 안검연축, 안면경련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주사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든 실조증, 움찔움찔 갑작스레 몸이 떨리는 근간대경련, 춤을 추듯 몸이 저절로 움직이며 꼬이는 무도병 등도 이상운동 증상에 속한다.

이들 질환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하고  증상별 약물치료를 받으면 병세가 상당히 호전하기 때문이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KMDS) 홍보이사인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이웅우 교수는 ”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어떤 진료과에 를 찾아야 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환자는 치료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서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환자들이 빨리 적절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KMDS은 지난해부터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파킨슨tv’를 운영 중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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