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도 안심은 금물

[오늘의 건강] 손 씻기와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실천

여성이 식중독에 걸려 고통받고 있다
식중독은 여름에 주로 발생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겨울에서 봄 사이 많이 발생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은 크게 낮아지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5~18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고 갑자기 복통이 찾아올 수 있다. 여름이라면 식중독을 생각하겠지만 설마 이 추운 날씨에? 급성위장관염인 ‘노로바이러스’는 1년 내내 발생하지만 초겨울부터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해 흔히 겨울철 식중독으로 불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6~2020년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세균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하지만,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 발생이 많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어린이집이나 학교, 회사 등 집단 시설에서 단체 감염이 쉽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 ▲집단 시설에서 오염된 조리자 손으로 배식 ▲환자 구토물에 의한 비말 감염 ▲직접적인 접촉 전파 등을 통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1g에 100만 개, 분변 1g에 700억 개까지 노로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토사물 처리와 화장실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평균 잠복기는 12~48시간으로 구토와 복통이 발생하고 심한 설사가 동반된다. 근육통과 메스꺼움도 나타나며 감염이 심할 땐 4~6일 증상이 지속된다. 적절한 영양분과 수분이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후, 식사 전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해 사용하기 ▲도마와 칼, 그릇 등 식재료에 교차오염 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하기 ▲굴과 어패류 등 해산물은 85도에서 1분 이상 익혀 먹기 ▲깨끗한 생수나 끓인 물만 마시기 등 생활수칙을 준수하자.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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