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

겨울이 오면 우리 몸은 열을 만들어내기 위해 몸을 떨리게 하고 세로토닌이 감소해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떨리고 감기에 걸리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는 등 겨울철에는 알게 모르게 몸이 바뀐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겨울에 달라지는 우리 몸의 변화와 건강에 관한 4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우면 왜 몸이 떨릴까

추울 때 몸을 떠는 것은 추위에 대한 몸의 반응이다. 뇌에서 척수신경에 보내는 신경신호가 근육에게 떠는 감각을 만들어 내도록 긴장과 이완을 번갈아 하게끔 지시하기 때문이다. 턱도 떨면서 이를 마주치게 된다. 이처럼 근육이 재빠르게 수축하는 것은 인체를 위해 열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운 곳에 있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울까

추운 바깥에 있다고 해서 감기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 감기가 겨울에 흔한 이유는 사람들이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야만 걸릴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우면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

연구에 따르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사탕, 케이크, 쿠키, 피자, 마카로니, 치즈 등과 같은 탄수화물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탄수화물식이나 고지방식은 맛이 있어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탄수화물은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지는 것은 세로토닌이 계절적으로 감소되는 데 대한 반응이라는 것이다. 기분을 풀려고 좋아하는 음식을 찾는다면, 브로콜리나 호박 등으로 수프를 만들어보고, 우유도 탈지우유로 바꾸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옷은 어떻게 입는 게 좋을까

겹쳐 입는 게 좋다. 적절히 겹쳐 입으면 필요에 따라 더 입거나 벗을 수 있다. 가장 겉옷은 바람과 물에 견딜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옷에 습기가 파고들면 몸이 젖게 되고 더욱 추워진다. 안에 입는 옷은 면보다 모직이나 견직으로 된 것이 더 따뜻하다. 눈이 오거나 비가 올 때는 방수되는 신발도 중요하고, 모자와 장갑도 있어야 한다. 더 추운 날에는 목과 얼굴에 쓸 스카프도 챙겨야 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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