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에 따른 맞춤형 다이어트

개인의 성격에 맞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다이어트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의 최대 적은 지방이 듬뿍 들어있는 삼겹살도 달달한 청량음료도 아니다. 나약한 의지가 큰 걸림돌이다. 반복적으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은 여러가지 일수 있지만 자신의 성격과 무관한 다이어트법에 의존하면 의지가 흔들리기 쉽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은 살빼기 동기를 부여하거나 절제력을 유지하는데 보다 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빨리 빨리, 조급한 타입

바로 결과가 눈에 보여야 하는 성급한 성격이라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 다이어트 초반부터 달라지는 변화를 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단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면서 억지로 식욕을 참으면 한 번에 폭식하게 될 우려가 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채소, 지방기 없는 살코기,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견과류 등을 함께 먹으면서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야 다이어트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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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타입

현재 노력하고 있다는 그 자체를 즐기거나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절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이러한 타입은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애초에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살을 빼서 어떤 옷을 꼭 입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저탄수화물 식단처럼 한 영양성분만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방법은 좋지않다. 영양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 낫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지만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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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보다는 함께, 의지하는 타입

다이어트는 스스로와의 싸움이지만 평소 타인에게 기대거나 의지하는 성향이 강하다면 다이어트 동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 형제나 친구와 함께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다이어트 관련 커뮤니티에서 뜻이 맞는 친구를 만나 함께 식습관과 운동법을 공유하는 것이다.

 

혼자 하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다보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급증하게 된다. 단 자신의 의지나 실천력을 꺾지 않고 격려해줄 수 있는 사람을 동료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협조를 구하면 식탁 밥상부터 달라지면서 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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