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탈모치료제 ‘두타스테리드’ 임상시험 계획 발표

유원상 대표, 세계모발학회 참가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가 세계모발학회에 참가해 안드로겐성 탈모(AG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두타스테리드 정제 임상시험 진행 계획(프로젝트명 DUT)을 발표했다.

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세계모발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 2022)에 참가해 안드로겐성 탈모(AG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두타스테리드 정제 임상시험 진행 계획(프로젝트명 DUT)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DUT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0.5mg 도즈로 정제 사이즈를 1/3로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DUT를 2023년 미국 FDA 및 유럽 EMA와 Pre-IND 미팅 후 2024년 임상시험에 돌입해 2026년 미국 및 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1년 18억4000만 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5.9%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9년 29억96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탈모치료제 시장은 6.1%의 연평균 성장률로 2027년 13억9061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탈모치료제로 허가받아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이 미국 및 유럽에서는 아직 탈모치료제로 허가 받지 못했으나 의료현장에서 오프라벨로 처방되는 언멧니즈(Unmet Needs, 미충족수요) 상황임을 확인했다”며 “유유제약은 현재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자체 생산 및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두타스테리드 정제 임상시험 진행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으로 변화하도록 작용하는 5알파 환원효소 Type-Ⅰ 및 Type-Ⅱ 모두를 억제하는 탈모치료 작용기전을 갖고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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