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약 지르텍정·씨잘액 내년부터 제일약품·지오영이 판매

한국유씨비제약과 국내 판매 파트너쉽 계약 체결

지르텍 사진

유한양행이 판매하던 알레르기 질환 제제인 지르텍정, 씨잘액, 씨잘정 등 3품목이 내년부터 제일약품으로 판매권이 이전된다.

한국유씨비제약은 최근 제일약품(대표 성석제), 지오영(회장 조선혜)과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제일약품은 처방전문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0정과 씨잘액 200ml, 씨잘정 5mg을, 지오영은 일반의약품인 지르텍 10정을 공급한다. 또 각 사는 체결한 의약품의 독점 영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씨잘과 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유씨비제약의 씨잘액 200ml, 씨잘정 5mg, 지르텍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의 치료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았다. 씨잘,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제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제에 비해 진정, 졸음,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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