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 부르는 다이어트

굶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예전보다 체중이 증하가는 요요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주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과거를 생각하며 불안감에 빠지기도 한다. 다이어트 실패와 중도 포기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외모의 변화나 체중 감량이 나타나지 않을 때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눈에 보일만큼 체중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요요현상을 피하려면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굶는 다이어트

단시간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 단식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단식은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는 점에서 건강에 유익하지만 장기적으론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굶는 다이어트는 지방 대신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육량을 줄어들게 만든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줄어든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소비하지 못하게 되므로 결국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단식 후 정상 식사를 하면 예전보다 빠른 속도로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없는 다이어트

체중이 빠지려면 소비 칼로리가 많으면 된다. 운동을 안 해도 먹는 양만 줄이면 살이 빠진다. 운동 없는 다이어트는 굶는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기초대사량을 줄인다. 근육 소모량이 늘어나 점점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뀐다.

 

기초대사량은 하루 에너지 소비량의 60~70%에 달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하는 신체부위가 근육이다.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을 해야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쯤은 괜찮겠지

다이어트를 할 때도 몸에 필요한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건강한 탄수화물과 불포화지방을 꼭 먹어야 한다. 음식을 적당량 먹지 않으면 몸은 적은 에너지로도 살아갈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된다. 몸이 적은 에너지만 소비하게 되면 나머지는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과식이나 폭식을 할 경우에는 여지없이 살로 갈 수밖에 없다.

 

지나친 소식과 단식은 결국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진다. 식욕은 인간의 기본 욕구여서 억지로 참게 되면 결국 보상심리로 더 많은 음식을 찾게 된다. ‘하루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폭식을 하면 결국 요요현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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